’런닝맨’에서 배우 강훈이 첫 임대멤버로 신고식을 가운데, 멤버들이 신예은 대타로 언급해 섭섭함이 폭발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첫 초대임대 멤버로, 그 동안 멤버들에게 사랑받은예능새내기 배우 강훈이 출연했다.
첫 임대멤버가 된 소감을 묻자 강훈은 “첫 임대생이 잘해야 다른 분들이 부담을 안 갖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런닝맨’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강훈의 등장에 멤버들은 “막내가 옷이 너무 크다”며 웃음, 런닝맨식 텃세로 환영했다.‘런닝맨’ 최다출연을 하기도 한 강훈. 초대 임대다운 필모그래피에 지석진은 “강한나가 22번 촬영했다”고 하더니 “우리를 밟고 일어서라”고 했고 강훈도 “열심히 밟고 가겠다”며 당돌하게 출사표를 던져 폭소하게 했다.
지석진은 강훈에게 연기자 생활을 얼마나 했는지 묻자 강훈은 “학생 때부터 꿈은 있어, 연기자는 24세 부터했다”고 대답,약 10년했다고 했다. 이에 모두 “터질 때 됐다”고 하자 강훈은 “천천히 하다보면 될 것”이라며 겸손, 유재석은 “뭘 천천히 하냐”며 답답해했고, 강훈도 “런닝맨으로 (터지겠다)”며 받아쳤다.
이때 지석진은 “강훈이한테 앙금이 있다 지난 번 축구할 때 너 때문에 욕 먹었다”며자신이 골대 버리고 나갔을 때 강훈이 기회잡아 골을 넣은 것을 언급했다. 이에 강훈은 “누군가 빛내기 위해선 악역이 필요하다”며 덕분에 주인공 됐다고 언급, 모두 “한 마디 안 진다”며 폭소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어화둥둥 강훈이 레이스’가 진행됐다. 임대멤버가 합류한 첫날 . 초대 임대멤버인 강훈을 알아가기 위한 레이스를 진행, 첫번째는 인지도 쌓기였다. 강훈만 이름표 없이 거리를 활보할 예정이라는 것. 시민들이 강훈의 이름을 아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모두 “시작부터 막내 하드트레이닝”이라며 깜짝,유재석은 “다음주 갑자기 런닝맨 안 맞는다고 하는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통해 말하라고 할 것”이라며 소속사가 어디인지 물었고, 신예은과 같은 소속사란 말에갑자기 “예은이 대신 네가 온 거구나”며 폭소, 모두 “이거 비밀이다”며 몰아갔다. 이에 강훈이 “진심처럼 들렸다”며 깜짝, 모두 “상처다, 강훈이 삐쳤다”며 미안해했다.
이어 제작진은 미션을 설명했다. 강훈만 이름표 없이 거리를 활보하면서,시민들이 강훈의 이름을 아는지 알아보기로 했는데,단 아무 시민이 아닌 적힌 공들 중 연령대를 뽑아야했다. 이에 모두 “강훈이 2~30대는 될 것, 그래도 성은 헷갈릴 수 있다”며 응원했다.
이어 강훈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시내로 향해 진짜 예능신고식을 진행했다. 연습게임을 진행, 시작부터 인지도 실패를 겪자강훈은 “섭외하신 분이냐 땀이 엄청 난다”며 긴장했다. 이에 유재석은 “막내는 다 이렇게 시작하는 것 방송나간 후 많은 분들이 네 이름을 알게될 것”이라 응원했다.
하지만 계속된 실패에 강훈은 “근데 왜 이런식으로 제 이름을 알려야되나”며 폭발, “보통 검색해서 알아보고 DM으로 강훈이라고 물어본다”고 했다. 이 가운데 양세찬과 송지효도 인지도에 실패, 강훈은 “힘이난다”며 안도했다. 이후에도 인지도를 진행,기대하지 않았던 중 한 시민이 이름을 맞혔고, 인지도에 성공했다.
강훈은 귀인과 감격의 포옹을 하며 “섭외하신거 아니냐”며 얼떨떨, 모두 “아니다 널 아는거다”며 축하했다.제작진은 강훈이 생각보다 빨리 맞혀 놀랐고, 1단계 성공하며 이름표를 건넸다. 이에 모두 “드디어 강훈이 이름 찾았다”며 축하,긴장 풀린 듯 강훈도 이제야 웃음 지으며 “열심히 활동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동 중, 강훈의 영어 이름을 물었다. 지석진은 “4주면 해외 팬클럽 무조건 생긴다”며 너스레, “형이 스타 만들어주겠다 기다려라”며 스타메이커로 변신, 김종국도 “스타돼서 우릴 모른척 되도 되니까 스타되라”며 응원했다. 지석진은“금새록도 ‘런닝맨’으로 컸다”고 했고 유재석은 “그렇게 치면 신혜선도 ‘해피투게더’에서 키웠다”며 폭소했다.
유재석은 은근슬쩍 강훈에게 ‘런닝맨’ 언제까지 할 것인지 묻자 강훈은 “해야죠”라고 대답, 유재석은 “그냥 못 떠난다어쩔 수 없이 스케쥴 때문이면 (신)예은이 여기 넣고 가라”며 또 한 번 같은 소속사 신예은을 소환했다. 이에 강훈은 “제가 몇 번째 (임대 후보)였나”고 묻자 유재석은 “서운해하진 마라, 너가 0순위다”며 “같은 회사니까 얘기하는 것”이라며 강훈을 달랬다.
이 가운데 강훈이 먹고싶은 취향 맞히기가 이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으로 취향 맞히기에 성공,반나절만에 성공했고 다같이 식사하게 됐다. 이에 모두 “이제 하나가 됐다 어쩜 이렇게 예쁘냐”며 감동했다. 특히 방송말미, 유재석은 강훈에게 50만원 상당의 선물까지 당첨, 유재석으로부터 선물까지 받은 강훈이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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