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김종국 잡는 강훈이 초대임대 멤버로 출연, 호되게 예능 신고식을 치뤘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강훈이 김종국과 케미를 보였다.
예능새내기 배우 강훈이 출연, 별명이 따박이란 말에 강훈은 “부모님이 왜 이렇게 말을 하냐고 해, 종국이 형이 편하게 해주기 때문이다”며 “편해지면 제 스타일로 한다 대신 선을 넘지 않고 간당간당하게 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런닝맨’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강훈의 등장에 멤버들은 “막내가 옷이 너무 크다”며 웃음, 런닝맨식 텃세로 환영했다. 잠은 잘 잤는지 묻자 강훈은 “부담감과 책임감있었다”고 하면서도 8시간 숙면을 취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강훈은 “잠 못 이룰 뻔 했는데 잘 잤다”며 웃음 지었다.
옆에서 김종국은 “강훈이 댓글 엄청 보더라 작은 댓글 칭찬 특히 좋아한다”며 “댓글 하나에 대한민국 들썩이는 줄 안다”고 했고,모두 “이 정도 등쌀 겪어야한다”며 강훈을 응원했다. 이어 MZ들에게 유행인 파노라마샷을 찍었다.어떻게 해야할지 브레이크가 걸렌 강훈에게 김종국은 “설명을 집중해라 인마”라며 호통, 독사눈빛을 발사하자, 강훈은 “저 아직 처음이다”며 웃음지었다.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던 중, 강훈의 어린시절도 물었다. 최고로 혼난 일화를 묻자 강훈은 “파리채로 맞은 것,대신 누나한테 많이 맞앗다 그냥 이유없이 막 때렸다”며 현실남매 일화를 전했다. 강훈은 “이유를 모르겠다 손으로 머리를 그냥 때렸다”며“싸움을 이길 것 같을 땐 가만히 있고 그 전엔 많이 싸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나도 예쁜지 묻자 “제 눈엔 안 예쁘다”며 웃음, 송지효는 “누나와 동생은 안 맞는 결 그냥 꼴보기 싫다,나도 발로 막 치고박고 싸웠다”며 공감했다.
본격적으로 ‘어화둥둥 강훈이 레이스’가 진행됐다. 임대멤버가 합류한 첫날 . 초대 임대멤버인 강훈을 알아가기 위한 레이스를 진행, 첫번째는 인지도 쌓기였다. 강훈만 이름표 없이 거리를 활보할 예정이라는 것. 시민들이 강훈의 이름을 아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강훈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시내로 향했다. 버스 안에서 강훈이 김종국 옆에 앉자,김종국은 “왜 내 안전벨트 가져갔나”며 텃세, 강훈은 “자리를 좀 옆으로 가달라”며 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양세찬 때문에 김종국 옆에 앉았다고 하자 김종국은 “그냥 내가 좋아서 내 옆에 앉았다고 하면 안 되냐”며 섭섭해했고 강훈은 “네 좋아서 앉았다”며 정석대로 답했다. 이에 김종국이 오히려 황당해하자 모두 “강훈이 종국이 힘을 쭉쭉 뺀다”며 흥미로워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