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지성이 윤나무의 장례를 잠시 멈췄다.
25일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풍년전파상, 쏘울픽쳐스)에서는 의문의 존재에게 납치 당해 마약에 중독된 청렴결백 경찰 장재경(지성 분)이 자신을 찾아왔던 박준서(윤나무 분)가 죽자 그 족적을 쫓기 위해 장례식장에 난입했다.
그러나 부검을 해야 한다는 장재경의 말에 원종수(김경남 분), 오치현(차엽 분)은 물론 형사과 부부장이자 검사인 박태진(권율 분)까지 장재경을 반대했다.
원종수는 “우리도 황망하고 속상한데 힘들게 떠난 친구 몸에 칼까지 댈 필요 없냐. 염습 끝내고 우린 나가서 이야기 하자”라고 했으나 이들 셋은 박준서가 죽기 전 전화를 했던 세 사람이었다. 정윤호(이강욱 분)는 “친구들 등에 칼 꽂으려고 하던 새끼가, 우리는 매일 전화하는 그런 사이다”라며 나섰으나, “너는 전화 안 했어. 소외감 느끼냐”라며 장재경은 비웃었다.
일단 염습이 끝난 후 장재경은 “공사장에 준서 족적이 나오지 않았는데, 어떻게 자살로 확정하냐. 그리고 이런 일은 원래 부검을 하는 게 원칙이다”라며 결국 안치실 열쇠를 빼앗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