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전북 현대와 김천 상무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4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승점 1점을 추가, 3승 5무 6패 승점 14점으로 10위가 됐다. 김천은 7승 5무 2패 승점 26점으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김천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원정까지 와서 열정적으로 응원한 팬들과 열심히 싸운 선수들이 정말 고맙다. 90분 동안 최선을 다했다"며 "결정적인 상황에서 확실하게 골을 넣고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추가시가 2차례 펼쳐진 VAR에 대해 정 감독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첫 번째는 덜했지만 두 번째는 타격이 클 수 있었다. 하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기 때문에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정정용 감독은 결정력에 대해서는 "당연한 말씀이다. 선수들이 더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면 달라질 수 있다. 분명 기회는 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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