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영희가 새로운 둥지에서 새 출발을 알린다.
27일 OSEN 취재에 따르면 나영희는 최근 전 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 매니지먼트 오름과 손을 잡았다. 매니지먼트 오름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로서 또 한 번 활기찬 도약에 나설 전망이다.
나영희는 지난달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에서 재벌가 안주인 김선화 역을 맡아 입체적인 감정 열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나영희는 '내조의 여왕'에서부터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 그리고 '눈물의 여왕'까지 박지은 작가와 일곱 작품을 함께하며 '박지은 작가의 페르소나'라고도 불리고 있다.
tvN 역대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눈물의 여왕'의 화제성만큼 나영희에 대한 관심도 다시금 높아진 바. 필모그래피에 또 한 번 정점을 채운 나영희가 새 둥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나영희는 지난 1980년 MBC 공채 10기 탤런트로 데뷔한 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입증했다. 앞서 언급한 박지은 작가의 작품들과 더불어 '바람 불어 좋은 날', '글로리아', '동안미녀', '굿 닥터', '엄마의 정원', '가족끼리 왜 이래', '애인 있어요', '뷰티 인사이드', '붉은 달 푸른 해', '화려한 유혹', '운빨 로맨스', '황금빛 내 인생', '원 더 우먼', '황금가면', '끝내주는 해결사', 영화' 화녀 '82', '적도의 꽃’, ‘영웅연가’, ‘부러진 화살’, ‘무서운 이야기’, ‘기억의 밤’ 등 다채로운 작품들에 출연했다.
한편 매니지먼트 오름에는 정경호, 연제욱, 강신철, 윤여원, 우희진, 이봄, 권소현 등 개성 다양한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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