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대표가 개인 채널을 통해 반려견 방치와 임금체불 등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각종 의혹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강형욱 대표가 반려견 레오가 마지막까지 처참했다는 방치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강대표는 "대소변이 범벅되어 있었을 것 마지막에 많이 아팠기 때문"이라며 "숨쉴 때마다 소변이 조금씩 나왔고 조금의 움직임에도 대변이 나왔다, 치료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나이가 많아 뒷 다리는 아예 쓸 수 없었다"며 실제 2022년 4월, 걷지 못하는 레오의 영상을 공개했다.
강대표는 "떨어질 수 도 있어 회사에서 돌보자고 생각해 내가 혹시 외근 중 직원들이 물이라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회사에 아침 일찍가고 늦게가도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레오 옆에 있었다 ,
의족을 채워도 산책할 컨디션이 아냐, 의미가 없었다"고 했다.
강대표는 "일어서지 못하니 누워있는 상태에서 소변에 짓눌려있어 수의사와 안락사를 몇개월간 논의했을 정도였다"며 "정말 안 되겠다 싶어서 수의사에게 부탁했다 안락사했을 당시 출근한 직원들도 함께 인사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마지막 인사도 못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건 직원 아니었을 것 여러 직원들 함께 안락사 했다"며 반박했다.
강대표는 "뙤약볕에 오물에 범벅된 레오를 나도 봤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치를 했다는 시각에 대해서 강대표와 강대표 아내는 "최선을 다해 돌봐줬냐고 한다면 자신있게 말 못 하겠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방치'라는 표현은 ..생각하게 됐다"며 "포토 갤러리를 보면 아프기 전엔 웃는 모습이 많았다 스스로 방치했다는 죄책감을 가지지 않아도 되겠단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누가 방치한거 아니냐고 하면 생각해볼 문제라 말한 두 사람. 강대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레오 옆에 있어줬어야하는데 못했나 생각이 안 들 순 없다"며 "어떻게 안락사 할 수 있냐고 물어도 조금 더 옆에 있어주겠지만 조금더 일찍 보내줄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 훈련이나 촬영 전 훈련견을 굶겨서 데리고 오라고 했다는 것에 대해 강형욱은 "모든 수업 준비물에 '배고픈 강아지'라고 말한다 가장 긍정적인 훈련견 보상은 간식이나 사료이기 때문. 많은 보호자들이 지나치게 많이 준다, 허기져야 뭔가를 배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임금체불 의혹에 대해 언급, 월급으로 9,760원 입금을 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강형욱 아내는 "그 분이 2015~2016년 근무해, 일반 월급받는 사원이 아니었다"며 "본인이 발생한 매출에 십 몇 프로를 인센티브 받는 사업자 계약, 기본급은 소액이었다"며 약간의 기본급과 대부분 인센티브가 있었다고 했다.
강대표 아내는 "당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그 분이 같이 근무를 못한다고 해 9월 중순에 나갔다정산이 10월10일, 그 분이 업무종료부터 많은 환불이 발생했다"며 "인센티브 어떻게 정산해서 드려야하나 고민했다 그거에 대해 협의하려고 통화하려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고 연락해달라는 카톡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락이 안 와서 조바심이 생겼다고. 강대표 아내는 "만원에서 3.3% 세금 빼고 9670원이었다, 금액이 마음에 상처를 드렸단 걸 이후에 통화하며 알게 됐다"며 "죄송하다고 했는데 그 서운함이 풀리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