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 강동원 "'핑계고' 시청? 아직...내 모습 '노잼' 같아" [인터뷰②]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5.24 11: 02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강동원이 웹 예능 콘텐츠 '핑계고' 출연 후기를 전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설계자’의 주역 배우 강동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설계자' (각본감독 이요섭, 제공배급 NEW, 제작 영화사 집)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09년 개봉했던 홍콩영화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앞서 강동원은 웹 예능 콘텐츠 '핑계고'에 출연, 유재석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어 두 번째 예능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강동원은 "아무래도 조금 더 친숙하더라. '유퀴즈' 때는 정말 스태프가 많았다. 이번에도 비슷할 줄 알았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되게 놀랐다. 엄청 조그마한 카페에서, 저 포함해서 10명도 안 되는 거 같더라. 연예인 4명에 다 합쳐서. 카페 사장님까지 한 11명 되는 것 같더라"라고 웃었다.
또한 해당 영상에서 보여주었던 이동휘의 '주접'에 대해 "동휘가 너무 칭찬을 많이 해줘서 정말 고맙더라. 그래서 '핑계고'가 나오고 그날 밤 문자를 했다.'네 덕분에 반응이 너무 좋은 거 같다, 고맙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 '핑계고'를 시청하지는 못했다고. 강동원은 "못 보겠더라. 사실 '유 퀴즈'도 못 봤다. 짧게 올라오는 영상만 봤다"라며 "반응도 정확히 잘 모르겠다. 어떤 반응인지. 누가 며칠 전 ‘인급동 1위다’ 했는데 ‘인급동이 뭐야?’ 라고 했다. 되게 좋은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동휘한테 문자 보낸 것"이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그는 "개인적으로 제가 나온 예능은 재미가 없는 거 같아서 못 보겠더라"라며 "스스로는 되게 재미있는 스타일이라 생각하긴 한다. 다만 제가 나오는 예능은 재미가 없는 거 같다. 유재석 선배님이 재미있는 캐릭터라고 저를 좋아하시는 것 같긴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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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A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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