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전 시어머니가 또 한 번 루머를 퍼뜨리자 분노를 표했다.
23일 중국 매체 시나 연예 등의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서희원이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퇴학처분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장란은 자신의 손자이자 서희원과 왕샤오페이의 아들이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다며 “그 이유는 내내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가지 않고, 그 누구도 아이를 신경쓰지 않았으며, 숙제도 해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란은 “왕샤오페이는 엄청난 노력을 들여서 아들도 누나와 같이 귀족학교에 들어갈 수 있게 했다”며 “이번 일은 자신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서희원은 자신의 SNS에 장란이 퍼뜨린 우리 아이가 퇴학을 당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서희원은 “아이는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다. 퇴학을 당했다는 소문은 전혀 없다. 장란은 헛소문을 그만 퍼뜨리고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이미 북경 인터넷 법원에 장란이 나와 아이들에게 위법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해달라는 금지령을 신청했다”며 “법원과 부녀연합회, 인터넷 정보국, 틱톡 등 단체들은 책임을 이행하고 장란이 여성과 아동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게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희원은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 10년 만인 지난 2021년 11월 이혼했다. 두 사람은 딸과 아들을 뒀고, 양육권은 서희원이 가졌다.
이후 2022년 서희원이 구준엽과 결혼을 발표하자, 왕샤오페이와 그의 어머니인 장란은 각종 비난과 루머를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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