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시티즌이 22일 대전 삼성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축구교실인‘하나드림스쿨’을 시행했다.
‘하나드림스쿨’은 교육취약학생 지원을 위해 대전광역시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대전 관내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이 직접 축구를 가르치며 건강한 스포츠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학우들 간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도모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16일, 대룡 초등학교에서 2024년도 ‘하나드림스쿨’첫 시행에 이어 22일 삼성 초등학교에서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드필더 정진우, 수비수 이한빈 선수가 함께했다. 축구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으로 공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진 뒤 패스, 드리블 등 기본기 훈련과 미니게임을 통해 축구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며 프로그램을 마쳤다.
행사에 참여한 정진우 선수는 “하나드림스쿨을 통해 아이들이 축구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오히려 내가 더 활력을 얻고 간다. 경기장 밖에서 이렇게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보람찬 하루였고 오늘은 계기로 함께한 아이들도 축구와 대전하나시티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하나드림스쿨’은 오는 10월까지 대전 지역 내 8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7월과 10월에는 참가 학생들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여 대전하나시티즌 홍보관, 2022 월드컵 기념관, 선수 라커룸 및 그라운드 투어 등‘대전월드컵경기장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은 아동, 여성, 엘리트 축구인, 생활체육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역 밀착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여성 축구 원데이 클래스인 ‘왓 위민 원트’, 대전 관내 여자 축구부 유니폼 지원을 비롯해 지난 12일에는 대전광역시축구협회와 협업을 통해 ‘2024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 축구대회’를 약 1,300여 명 이상의 축구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 했다.
오는 6월 16일에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여성 풋살 대회 ‘2024 하나퀸즈컵’을 덕암축구센터 풋살장에서 개최하며 여성 축구 동호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대전 하나시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