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승리의 기세를 잇는다.
전북현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김천상무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14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9일 광주 원정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완승을 거둔 전북현대는 분위기 반등에 힘입어 이번 홈경기에서도 승리해 연승 행보와 함께 팀의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광주와의 맞대결은 최근 몇 차례 보인 추가시간 실점의 악연을 끊고 첫 무실점 승리라는 더욱 의미 있는 승리와 함께 팀의 수비 안정을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
이번 김천전은 그간 부상을 겪은 선수들의 복귀도 점쳐지고 있어 지난 3월 김천 원정에서 겪은 뼈아픈 패배를 설욕할 기회이다.
또한 김천과의 역대 전적은 1승 2무 1패로 동률이며 득점과 실점도 각각 5득점, 5실점으로 동일해 25일 경기에서 진정한 우위를 가릴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의 키 플레이어는 광주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전주성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린 전병관이다. 팀 내 최다 골(4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병관은 김천을 상대로도 승리의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은 ‘김제시 데이’를 기념해 김제시가 선수단에 20kg ‘지평선 쌀’ 30포를 증정한다. 더불어 ‘쌀 마스크 팩’ 3천 개를 입장하는 팬들에게 선물하고 하프타임에는 이벤트를 통해 ‘새싹삼’과 ‘누룽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전북 현대모터스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