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가 팀의 3연패 탈출 특명을 받았다.
LG 트윈스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임찬규를 내세웠다. LG가 3연패에 빠지며 스윕패 위기에 놓인 상황이라 임찬규의 호투가 절실하다.
임찬규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47.1이닝을 던지며 1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4.56 탈삼진 50개를 기록 중이다. 4년 최대 50억원 FA 계약 첫 해를 맞아 첫 승까지 10경기가 걸렸다.
좀처럼 승운이 따르지 않았는데 직전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7일 수원 KT전에서 5.1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이겼다.
한화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월24일 잠실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당했지만 퀄리티 스타트로 투구 내용은 괜찮았다.
한화에선 신인 좌완 황준서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33.1이닝을 던지며 1승4패 평균자책점 4.86 탈삼진 34개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 4패 평균자책점 6.75로 고전하고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