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사야가 심형탁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에녹과 트로트 황태자 손태진, 그리고 마리아가 함께 경주 여행을 다녔다.
에녹은 손태진과 함께 경주에서 머물렀다. 에녹은 “알고 보니 근처에서 행사가 있었더라. 그래서 둘이 만나서 경주로 여행을 가자고 했다”라면서 손태진과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아침부터 멋스러운 자태를 뽐내며 경주의 아침을 만끽하던 에녹은 숙소로 돌아오자 맛있는 냄새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에그 스크램블, 베이컨, 토스트, 소시지 구이 등 미국식 아침상이 차려져 있었다. 음식을 만든 건 바로 손태진이었다.
손태진은 “형을 위해 만들었다. 아직 다 안 끝났다”라면서 “아메리칸 브렉페스트”라며 개구지게 웃어 보였다. 여행이라지만 일이 끝나고 모였기에 덤덤한 아침 식탁은 갑자기 들뜬 분위기가 됐다. 바로 마리아가 등장했던 것. 마리아는 신라 시대 복장을 하고 나타났다. 마리아는 “제가 사실 21년도에 경주 홍보대사였다”라며 깜짝 놀랄 사실을 알렸다.
마리아, 에녹, 손태진 세 사람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손태진은 기사를 자처했고, 에녹은 “손 기사, 가 보자”라고 말해 힐난을 샀다. 이들은 경주를 다니면서 이들을 반기는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마리아는 대릉원을 보고 “난 이런 걸 보면 전생에 신라시대인 같다"라고 말했다. 또 마리아는 “위는 동그랗고 밑은 네모인데 이게 하늘과 땅을 의미한다”라며 첨성대에 대한 설명을 다부지게 내놓아 손태진과 에녹의 감탄을 샀다.
이어 마리아는 “자개장은 좋은 건 수천만 원한다는데”라는 말을 해 “대체 그런 건 다 어디서 아는 거야”라는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대릉원을 찾았다. 마리아는 “나는 여기만 오면 내가 전생에 신라시대 사람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라며 사랑에 푹 빠진 얼굴이 됐다. 포토 스팟에서 사진을 찍은 이들은 좋은 추억 하나를 남겼다.
가수인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생겼다. 바로 경수 시내에서 버스킹을 했던 것. 버스킹을 하는 가수를 보자 손태진과 에녹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버스킹하기 딱 좋은 날씨에, 관객들의 호응이며, 공간 자체도 울림이 적당히 좋았던 것이다.
버스킹 가수의 요청으로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된 이들은 남진의 ‘둥지’를 부르게 됐다.
손태진은 “나도 홍어를 먹어 보긴 먹어 봤다. 그런데 삼합으로 먹고 정말 안 먹고 싶더라”라며 홍어를 못 먹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에녹은 “홍어는 남자, 여자에게 모두 좋다. 나쁜 콜레스테롤을 다 막아준다”라며 어필했으나 손태진은 “그게 홍어만 있나?라며 에녹의 말에 태클을 걸었으나 기어이 시식을 했다.
한편 사야는 심형탁이 거짓말로 담배를 몰래 피우고 오는 걸 끔찍하게 여겼다. 사야는 “원래 처음에 만났을 때 내 앞에서 담배 절대로 안 피워서 나는 사실 담배 안 피우는 사람인 줄 알고 좋아했다. 그런데 사귀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담배 피우는 사진이 있더라. 그래서 끊기로 약속했는데 계속 안 지켜서 방법이 없다”라면서 옛날을 곱씹었다.
이어 사야는 “심 씨가 친구들한테 와이프 위해서 담배 끊었다고 자랑했잖아. 그냥 자랑하지 마”라고 말해 단단히 화가 났음을 보여주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