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을 한다.
키움 김혜성은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키움은 고영우(3루수) 도슨(좌익수) 송성문(2루수) 이주형(지명타자) 최주환(1루수) 김휘집(유격수) 변상권(우익수) 김재현(포수) 박수종(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 올 시즌 10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LG전에서 5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은 이날 전날 선발 투수로 던졌던 하영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하영민은 3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다음은 홍원기 감독과 일문일답.
-김혜성이 라인업에 빠졌는데.
휴식 차원에서 말소다.
-하영민이 1군에서 말소됐다.
될 수 있으면 안 빼려고 했는데, 개막부터 한 번도 안 빠졌다. 어제 경기 등판하고 재조정이 좀 필요할 것 같아서, 면담을 통해서 2군에서 재정비를 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하영민이 빠진 선발 자리는 조영건이 대체할 것이다.
-하영민 빠진 엔트리 한 자리를 채우지 않았는데.
투수와 야수 모두 지금은 여유가 있어서, 오늘 경기에 따라서 콜업 대상을 결정하려고 한다.
-1번타자는 돌아가면서 나가는지.
타격 컨디션이나 출루 이런 것을 모두 감안해서 상대 매치업도 감안해서 결정한다. 고영우 선수가 왼손 투수에게 강한 면도 보이고 있고, 출루도 잘 수행하고 있어서 리드오프로 결정했다.
-임병욱은 콜업 이후 좀 어떻게 보는지
사실 100% 몸 상태가 아닌데 콜업됐다. 단계별로 과정을 확실하게 거치고 올라왔어야 하는데, 100% 아닌데 수비나 공수주에서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본다.
-이주형은 타격감이 잘 올라오지 않는 것 같은데.
좋았다 안 좋았다 한다. 홈런 칠 때 보면 정말 100%인 것 같은데, 안 좋은 공에 많이 배트가 나가는 것은 확실히 100% 상태가 아닌 것 같다. 삼진이 많은 선수도 아닌데, 중심에 맞는 타구나 타구 속도가 수치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100% 컨디션은 아닌 것 같다.
-정찬헌 선수는 선발로 빌드업을 하는지. (22일 2군에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정찬헌 선수는 웜업 시간이 오래 걸려서 불펜으로는 어려움이 있다. 선발로 던져야 한다. 투구 수를 늘려서 6월 중순 이후에 투구 수가 어느 정도 되면 3~5선발 로테이션에 한 번 들어갈 기회가 있으면 선발로 던질 것이다. 지금은 급하게 부를 상황이 아니고, 확실하게 몸 상태가 되면 콜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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