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수(엘)가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글로벌 위상을 증명했다.
김명수는 지난 18일, 홍콩 맥퍼슨 스타디움(MACPHERSON STADIUM)에서 '2024 아시아투어 팬미팅 'REBOOT''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직후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막강한 해외 인기를 입증했고, 이어 대만과 일본 등 여러 국가를 순회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김명수는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과 함께 무대에 등장했다. 블랙 슈트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Love U Like U’를 감미롭게 부르며 시작을 알렸고, 미리 준비해온 현지 언어로 인사하고 소통하며 팬들을 향해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연신 환한 미소를 띠며 다양한 코너를 통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고, 객석을 빼곡히 수놓은 팬들은 이에 보답하듯 응원봉을 흔들며 그를 반겼다. 사전에 팬들에게 질문을 받아 진행된 코너에서 김명수의 진심 가득한 답변으로 객석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배우 김명수’로서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게임을 통해 팬들과 케미스트리를 뿜어내는 등 관객과 밀접하게 소통, 감동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널 그리는 밤’과 ‘CREEP’을 부르며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객석을 다시 한 번 열광시켰다. 이에 팬들은 떼창을 하고 환호성을 치는 등 김명수를 향한 글로벌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공연이 끝난 후 김명수는 그의 공식 SNS를 통해 "언제나 빛이 되어 주시는 오브&인스피릿 감사합니다!"라고 남기는 등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과 사랑을 드러냈다.
아시아 투어 팬미팅의 서막을 알린 김명수는 홍콩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6일 대만, 6월 22일 일본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나며, 추가 개최 지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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