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무실점이었는데…제2의 박찬호, 제구 난조 2실점→⅔이닝 강판, 투구 내용 어땠길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5.22 12: 40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거 장현석이 루키리그에서 첫 실점을 허용했다. 
다저스 산하 루키팀에서 뛰고 있는 장현석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 콤플렉스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루키팀과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시즌 3번째 등판.
장현석은 1회를 채우지 못하고 ⅔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사구 2실점으로 부진했다. 

14일 오후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장현석 LA 다저스 입단식이 열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인 마산 용마고등학교 투수 장현석이 지난 8일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1억 80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장현석이 유니폼을 입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8.11 /rumi@osen.co.kr

첫 타자 에드워드 에스피날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아사나엘 두아르테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올랜도 마르티네스를 3루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리오 포스터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 2아웃이 됐다. 
그런데 갑자기 제구가 흔들렸다. 빅터 로드리게스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2사 만루가 됐다. 이어 폭투로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2사 2,3루에서 존 위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0-1로 뒤진 2사 만루에서 장현석은 강판됐다. 벤 세루쿠마가 구원 투수로 올라왔고, 폭투로 또 3루 주자가 득점했다.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쳐 장현석의 실점은 2점으로 끝났다. 
장현석 지난 7일 루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루키팀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16구) 무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의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 15일 LA 에인절스 산하 루키팀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28구)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에인절스 루키팀과의 재대결에서 제구 난조를 보이며 2실점, 1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투구 내용보다는 투구 수 관리를 위해 조기 강판된 것으로 보인다.
장현석은 지난해 용마고 3학년 시절 최고 158km 강속구를 뿌리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고, 지난해 8월 LA 다저스와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3월 MLB.com이 발표한 다저스 유망주 랭킹에서 장현석은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 중에서는 11위였다. '20-80 스케일'에서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는 각각 60점을 받았고, 체인지업이 50점, 제구 50점으로 총 45점으로 평가됐다. 루키리그에서 94~97마일(156km) 강속구를 던지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장현석 LA 다저스 입단식이 열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인 마산 용마고등학교 투수 장현석이 지난 8일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1억 80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장현석이 유니폼을 입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8.11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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