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핑크빛 의상만큼이나 러블리한 퍼포먼스로 경복궁을 물들였다.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에 출연했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을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공연이다. 지난 2022년 청와대, 2023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법궁 경복궁에서 개최됐다.
이날 프로미스나인은 ‘#menow’와 ‘Stay This Way’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다. 이들은 ‘#menow’를 부르면서 당당하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가사를 세련되고 섬세한 보컬로 불러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멤버들의 개성을 드러낸 각양각색의 핑크색 의상과 부드러운 춤선,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가 어우러져 흡인력 높은 무대가 완성됐다.
이어진 ‘Stay This Way’ 무대에서 프로미스나인은 청량함을 머금은 퍼포먼스로 경쾌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멤버들은 여름 바다의 파도를 연상시키는 포인트 안무와 달빛, 불꽃놀이를 표현한 춤으로 흥을 돋웠다. 관객들은 이 노래의 후렴구 “Stay this way”를 함께 외치며 프로미스나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6~8월 ‘위버스콘 페스티벌’, ‘워터밤 2024 전국 투어’ 서울, 인천 공연 등 유명 페스티벌에 참석해 명실상부한 ‘서머퀸’ 다운 활발한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