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LG 트윈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완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선발등판한다. 최근 2연패로 주춤한 LG로선 잡아야 할 경기다.
LG가 1선발감으로 기대하고 데려온 엔스는 그러나 10경기(52이닝) 4승2패 평균자책점 5.37로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결정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기복 심한 투구를 거듭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잠실 키움전에서 3.2이닝 9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 패전으로 무너졌다. 반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첫 승 상대 한화를 만난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3월23일 잠실 한화전 6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 말소된 가운데 대체 선발로 좌완 김기중이 나선다. 올 시즌 6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서 7.1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통산 21경기에 나서 3승8패 평균자책점 5.02의 성적을 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