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SSG 랜더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SSG의 패배였다. 선발 이건욱이 4이닝 10피안타(2피홈런) 8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은 8회까지 2득점에 그치다가 9회 뒤늦게 최정의 3점홈런 포함 4점을 만회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2연패에 빠진 SSG는 시즌 25승 1무 22패 공동 5위, 2연승을 달린 두산은 27승 2무 21패 4위다.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SSG의 3승 1패 우위다.
SSG는 연패 탈출을 위해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 예고했다. 김광현의 올해 기록은 10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4.92로,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인천 삼성전에서 5⅔이닝 2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4월 10일 인천 키움전을 끝으로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두산 상대로는 4월 4일 인천에서 2⅔이닝 무실점을 남기고 허리 통증이 발생해 자진 강판했다.
두산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대체 선발로 김민규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민규의 시즌 성적은 5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으로, 4월 27일 대전 한화전(구원)에서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2군으로 내려가 24일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퓨처스리그 기록은 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
올해 SSG 상대로는 4월 2일 인천에서 구원으로 나서 ⅔이닝 1실점으로 흔들렸다.
한때 두산의 ‘가을 신데렐라’로 불렸던 김민규의 최근 선발 등판은 작년 8월 26일 잠실 SSG전(2⅔이닝 2실점)이다. 공교롭게도 최근 선발승 역시 2020년 8월 22일 인천 SK(현 SSG)전이다. 당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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