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이 가요대상과 연예대상 중 하나를 선택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양세형, 양세찬, 이찬원, 조현아,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와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까지 최강의 소비 드림팀이 뭉쳐 배고픈 자린고비가 아닌 갓생(모범적이고 부지런하게, 열심히 사는 인생을 일컫는 말)을 사는 ‘하이엔드 소금쟁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국민 부자 메이커 프로젝트다.
이찬원은 지난해 KBS에서만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KBS 연예대상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이엔드 소금쟁이’에 참여하면서 대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황.
이에 이찬원은 “저의 KBS 연예대상 수상 여부는 전적으로 소금쟁이에 달려있다. 이게 호응을 얻고, 정규 편성이 된다면 제가 전반적인 분위기가”라며 “제가 재작년에 우수상, 작년에 최우수상이었다. 남은건 대상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대상, 올해 말 수상 여부 이런 걸 떠나서 제가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말했는데. 요즘에는 정규 방송이 아니라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이 많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넘게 기획하고 노력하신다. 이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기 위해 잘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때 엄지인 아나운서가 “연말 가요대상과 연예대상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면?”이라고 묻자, 이찬원은 “너무 어렵다. 사실 음악적인 건 제가 앞으로 할 수 있으니까. ‘하이엔드 소금쟁이’가 정규편성이 될 수만 있다면 저는 연예대상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오늘(21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