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걸스 온 파이어'가 라이벌 끝장전으로 점차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보컬 차력쇼가 또 한 번 펼쳐진다.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걸스 온 파이어' 6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본선 3라운드 '라이벌 끝장 승부'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라이벌 끝장 승부'는 참가자들이 직접 본인의 라이벌 상대를 지목해 대결을 벌이는 라운드다. 최종 TOP5에는 비슷한 결의 캐릭터가 공존할 수 없는 만큼 참가자들은 자신의 실력을 어필하기 위해 적극 정면승부를 택한다.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마지막 무대인 만큼 살벌한 명승부가 이어진다. 먼저, 이날 방송에는 윤민서와 김규리가 각자의 무기인 콘셉트와 기타를 버리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대결을 벌인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 이들은 1·2라운드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자신들의 틀을 깨부순다. 이중 윤종신에게 "천재인 것 같다"라는 극찬을 받는 참가자가 탄생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인다.
이아름솔과 이나영의 리벤지 매치도 관전 포인트다. 이들은 '1 vs 1 맞짱 승부'에 이어 다시 한번 맞붙게 됐다. 본선 1라운드 당시 1대 5로 완패한 이아름솔이 설욕을 다짐하며 망설임 없이 이나영을 대결 상대로 지목, 천둥호랑이와 엘사의 만남이 이뤄졌다.
특히, 선공개 영상 속 남다른 포스로 등장한 두 참가자는 극악의 고음을 자랑하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Sixth Sense'를 선곡했다. 최근까지도 걸그룹들이 커버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으로, 과연 네 멤버가 부른 원곡을 두 명의 참가자가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된다. 지난주 보컬 신들의 무대로 평가받는 강윤정과 황세영의 'GODS'를 능가하는 역대급 무대가 탄생할지도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이 가운데 참가자들은 무대를 앞두고 "오늘 무대의 주인은 내가 되겠다", "이를 갈고 새로운 무대 보여드리겠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지는 걸 생각해 본 적 없다" 등 저마다의 당찬 각오를 전한다. 라운드를 거듭하며 올라운더 실력자들만 남게 된 가운데, 과연 고유의 개성과 색깔로 프로듀서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참가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걸스 온 파이어'는 'NEW K-POP'을 이끌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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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스 온 파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