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정의 입대, 배우 차서원의 전역이 같은 날 이뤄진다.
21일, 한 명의 스타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떠나고, 다른 한 명의 스타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떠나는 스타는 가수 박재정이다. 박재정은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군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재정은 지난달 입대 사실을 알리며 “기억에 남는 노래들을 남겨놓고 잊히지 않은 가수로 남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제 노래들을 계속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입대를 앞두고 지난 9일 신곡 ‘무슨 일 있었니’를 발표한 그는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입대 당일인 21일, 박재정은 “2021년 장충체육관 콘서트 때부터 간다 간다 하고 결국 이제 가게 됐다. 입대는 조용히 하고 싶어서 부모님과 매니저 형하고만 갈 예정이다. 돌아올 때까지 꼭 기다려달라”며 로이킴이 직접 잘라준 헤어 스타일을 공개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스타는 배우 차서원. 그는 지난 2022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군 복무 중이던 2023년 6월, 배우 엄현경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그는 상근 예비역으로 전환돼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차서원이 군 복무를 하고 있던 중 아내 엄현경은 지난해 10월 출산했다. 차서원은 엄현경 곁을 지키며 아들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두 번째 남편’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가 됐다.
차서원은 21일 상근 예비역으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한 차서원은 ‘부잣집 아들’, ‘왜그래 풍상씨’, ‘비의도적 연애담’ 등에 출연했고,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낭또’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