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의 류승완 감독, 주연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칸영화제를 방문해 들뜬 표정을 드러냈다.
20일 cjenmmovie 공식 SNS 계정에는 "찬란한 칸느 땅에 베테랑즈의 등장이라..제77회 칸국제영화제 곳곳에서 발견된 '베테랑2' 소식이 도착했습니다♥"라며 "#베테랑2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감독 #칸국제영화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주연 황정민, 정해인까지 3인방이 칸의 아름다운 해변가를 배경으로 단체 인증샷을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세 사람은 모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진 수트를 차려입고 공식 일정을 소화했으며, 얼굴 한가득 기분 좋은 미소를 띠었다.
류승완 감독은 '주먹이 운다'(2005년)가 감독 주간에 초청돼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후 무려 19년 만에 칸영화제를 찾았고, 황정민은 '공작'(2018)을 끝내고 6년 만에 칸에 돌아왔다. 무엇보다 2013년 연기를 시작한 정해인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칸영화제에 참석하는 영광을 안았다.
3인방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 참석하며 상영 후에는 공식 기자회견 및 현지 인터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된 '베테랑2'는 오는 21일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21일 0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전 세계 최초공개)로 상영된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호러, 판타지 등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선정해 상영하는 부문이다. 섹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밤 12시 이후에 영화가 공개된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2015년 개봉해 전국 1,341만 명을 모았던 '베테랑'의 속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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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enm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