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비원에이포) 멤버 산들이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월부터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산들은 과거의 상처로 인해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를 떠나지 못하는 아들 게이브 역을 맡았다.
산들은 이번 뮤지컬에서 엄마 다이애나를 향한 다양한 감정들을 연기함과 동시에 3층까지 이어진 철제 무대를 수시로 오가며 연기 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산들이 맡은 게이브의 대표 넘버 ‘난 살아있어’의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단단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난 2012년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시작으로 '올슉업', '삼총사',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 '1976 할란카운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실력으로 뮤지컬 배우로서도 자리매김한 산들은 군 제대 후 첫 뮤지컬인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입지를 다졌으며, 이외에도 B1A4 활동과 여러 드라마 OST 등 올해 쉴 틈 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산들은 "‘넥스트 투 노멀’을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 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저에게는 정말 선물 같은 공연이었다. 함께 빛내 주신 모든 배우 분들과 스텝 분들께 감사 드리고, 다시 한번 ‘넥스트 투 노멀’에서 만나고 싶은 바람이 있다. 앞으로도 ‘넥스트 투 노멀’ 그리고 B1A4 산들도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산들의 앞으로 행보에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산들은 오는 25, 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광주투어에 참여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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