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가 홈에서 부천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서울 이랜드 FC는 21일(화) 오후 7시 30분 목동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에서 부천FC와 격돌한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던 이랜드는 직전 라운드에서 전남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최전방 공격수 이코바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으나 이를 지켜내지 못했다.
3일 만에 홈에서 2연전을 갖는 이랜드는 심기일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상대팀 부천에는 올해 원정에서 0-1로 패했지만 통산전적 17승 7무 1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0일 홈에서 부천전 마지막 승리를 따낸 이랜드는 꼭 1년 만에 다시 승리를 노린다.
1라운드 로빈 12경기를 치르며 24골이라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 이랜드가 올 시즌 유일하게 득점하지 못한 팀이 부천인 만큼 이번에는 공격력을 풀가동한다.
키 플레이어는 역시 15골을 합작한 ‘공격 듀오’ 브루노 실바, 이코바다. 브루노 실바는 직전 경기에서는 침묵했으나 11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라 있고 이코바는 최근 6경기 6골의 물오른 골 감각으로 단숨에 득점 4위까지 치고 올랐다.
김도균 감독은 지난 경기는 패했지만 1라운드 로빈에서 희망을 봤다고 했다. “1라운드를 돌면서 상대팀을 어느 정도 파악했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다. 2라운드 로빈에서는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경기가 필요하다. 이전 경기와 같이 득점만 잘 마무리되면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이날 홈경기에 앞서 시립목동청소년센터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랜드는 지난 22년부터 관내 시립목동청소년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들에게 축구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통한 지역 밀착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시즌 6승에 도전하는 이랜드의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고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reccos23@osen.co.kr
[사진] 서울 이랜드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