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장혁, 용띠클럽 김종국과 몸짱 비교에 "각자 색깔 달라"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5.20 06: 54

장혁이 김종국과의 몸짱 비교에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19일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장혁이 허영만과 함께 맛 기행에 나선 가운데 친구인 가수 김종국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장혁과 허영만은 하루 25명만 받는 나물 밥상 식당에 방문했다. 장혁은 다양한 나물을 맛보고 "부추, 더덕순이 주는 향이 있다. 나물끼리도 조화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장은 "잘못 섞고 잘못 볶으면 퍼석거린다. 우린 소금을 쓰지 않고 간장을 쓴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장은 직접 키우고 재배한 나물에 22년 된 간장을 넣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씨간장은 50년 이상 돼 가보로 내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씨간장을 맛보고 "화학적인 것으로는 이 맛을 낼 수가 없다"라고 감탄했다. 
43년 전통을 이어온 청국장찌개를 맛보고 장혁은 "순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허영만 역시 "부드럽게 잘 끓였다"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청국장찌개에 밥 한 그릇, 나물과 간장을 섞어 비빔밥을 완성했다. 
장혁은 간장을 넣은 비빔밥은 처음이라며 맛있게 먹었다. 이 모습을 본 허영만은 "그렇게 감동한 것 같지 않다"라고 물었다. 이에 장혁은 바로 눈에 물을 묻히고 "얼마나 좋아. 근대도 먹고 얼마나 좋아"라고 외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장혁은 용띠클럽 친구들에 대해 설명했다. 허영만은 "조폭 조직같다"라고 농담했다. 이에 장혁은 "조직은 맞는데 조폭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동갑인 용띠클럽에 배우 차태현, 가수 김종국 등이 함께 한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몸은 김종국씨가 훨씬 좋지 않나"라고 물었다. 장혁은 "몸은 종국이가 좋고 마음도 좋고 노래도 잘하고 여러가지로 뛰어난 친구"라며 "세상엔 여러가지 반찬이 있지 않나. 각각의 색깔이 다르다"라고 비유했다.
이에 허영만은 "장혁씨는 50년된 간장이다. 맛을 내는 중요한 감미료"라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장혁은 허영만의 비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장혁은 많은 팬들이 드라마 '추노'의 장혁으로 기억하는 것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장혁은 "나는 '추노'를 놓은지 14년이 됐는데 사람들이 다 그렇게 기억하더라"라며 "그 작품을 남기는 것만큼은 대단한 것 같다. 나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 한 적 없다.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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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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