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쉬면 다행이야’ 안정환이 오직 무인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커피를 만든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약칭 ‘푹다행’)에서는 ‘안CEO’ 안정환과 일일 일꾼 박항서, 김남일, 몬스타엑스 셔누, 윤태진, 그리고 셰프 레이먼킴의 0.5성급 무인도 운영 둘째 날 풍경이 그려진다. 스튜디오에는 붐, 김병지, 박준형, 아이브 레이가 함께한다.
이날 무인도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박항서는 손님들을 깨워 일찍부터 바다로 나간다. 전날 손님들이 낚시하는 걸 보고 부러워하던 그가 “낚시는 내가 잘한다”며 아침에 같이 낚시를 나가기로 약속한 것. “어복이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나선 박항서지만, 정작 낚시를 할 때는 그의 낚싯대만 잠잠했다는데. 과연 고기를 낚아 오겠다고 호언장담했던 그가 뱉은 말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박항서가 손님들과 낚시를 하는 동안 ‘안CEO’ 안정환과 다른 일꾼들은 조식을 만든다. 안정환은 첫 번째 체크인 당시 손님들이 건의한 대로 커피를 대접하고자 한다. 커피를 내린다면서 생 원두만 준비한 안정환을 보며 일꾼들은 “커피 기계가 없는데 어떻게 생커피콩으로 커피를 만드냐”며 의아해한다.
안정환이 꺼내든 비장의 무기는 바로 ‘솥뚜껑’과 ‘절구’. 솥뚜껑에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절구로 빻아 커피 가루를 만든 것. 이어 면 보자기 필터를 이용해 커피를 내려 오직 0.5성급 무인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커피를 완성한다. 무인도 표 커피를 처음 맛보는 손님들 중에는 실제 바리스타도 있었다고 해, 그가 이 특별한 커피에 어떤 평가를 내렸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레이먼킴은 커피와 잘 어울리는 빵을 조식 메뉴로 내놓는다. 제빵의 핵심재료인 이스트와 우유 없이 빵 만들기에 도전한 그는 매콤한 살사와 함께 먹는 튀김빵을 만들었다고. 맛있는 매콤함에 모두가 엄지를 들어 올렸다는 튀김빵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오는 20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