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2년 차 우완 이호성이 한화 이글스 타선의 집중 공격에 무너졌다.
이호성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8피안타(4피홈런) 5볼넷 2탈삼진 10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1회 김태연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이호성은 요나단 페라자를 1루 땅볼로 유도했다. 노시환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안치홍에게 좌월 투런 아치를 허용했다. 최인호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2회 선두 타자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준 이호성은 문현빈에게 우월 2점 홈런을 얻어 맞았다. 장진혁을 상대로 볼넷을 허용한 이호성은 이도윤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첫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곧이어 김태연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아치를 내줬다.
요나단 페라자의 안타, 노시환의 볼넷으로 주자 2명이 됐다. 안치홍을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운 이호성은 최인호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최재훈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2회 투구를 마쳤다.
이호성은 3회 문현빈의 볼넷과 2루 도루 그리고 이도윤의 안타로 1점 더 내줬다. 김태연의 내야 안타로 1,2루가 됐다. 이호성은 페라자에게 우월 3점 아치를 얻어 맞으며 10실점째 기록했다.
삼성은 이호성 대신 최하늘을 마운드에 올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