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 PD가 전 아내 서유리의 폭로에 입을 열었다.
19일 최병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네.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병길은 전처 서유리에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라고 전했다.
이어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 살이를 했는데..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인데..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라고 말해 파장이 예고됐다.
앞서 2019년 서유리와 최병길은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최근 이혼을 알렸다.
서유리는 최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만난지 4개월 만에 성급하게 결혼했다”면서 “가족 같은 느낌보다는 하우스 메이트 같았다. 경제권도 따로였고, 생활비를 받아본 적이 없다. 식비도 번갈아 결제했고 여행을 갈때도 더치페이였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서유리는 전 남편과 아이를 두고도 입장차가 있었다며 “남편이 나이가 있어서 결혼 즉시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 아이가 있으면 진짜 가족이 생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상대는 원하지 않았다. 사람이 정말 죽기 직전까지 힘들면 종족 번식에 대한 본능이 생기나 보다. 난 진짜 너무 아이가 갖고 싶었다”고 갈등을 언급했다.
한편, 최병길 PD는 올해 U+모바일tv 드라마 ‘타로’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힌 운명 미스터리 옴니버스 드라마로, 배우 조여정, 고규필, 덱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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