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20년 만에 어머니 산소를 찾는다.
19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공개한 다음 주 예고편에 따르면 300회 특집을 맞이해 박위, 송지은 커플과 풍자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풍자는 각종 전은 물론, 미역국을 끓이면서 명절 같은 분위기를 냈고, 이후 메이크업 스태프 대영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
풍자와 대영이 도착한 곳은 어머니의 산소. 풍자는 “지금 엄마 보러 가는 게 20년 만에 가는 거다. 떳떳하게 인사할 수 있을 때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풍자는 어머니의 산소 앞에 도착해 “엄마 살아있을 때랑 지금 내 모습이 너무 다르잖아”라며 “기다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나도 매년 고민했다”고 말했다.
특히 풍자는 미리 써온 편지를 읽으며 “엄마, 큰아들은 이제 큰 딸로 인사를 하게 되네. 보고 싶다. 항상 그리워”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풍자가 20년 만에 어머니를 찾는 모습은 오는 25일 오후 11시 10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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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