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6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정신건강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중후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이 출격한다.
20일 방송될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탐정들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코너 '사건수첩-내 귀에 도청장치'에 형제 탐정이 등장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에 데프콘은 "박민호 탐정님은 아드님과 탐정업을 한답니다"라고 옆에 앉은 ‘경찰 출신 1호 탐정’ 박민호의 비밀을 밝혔다. 박민호 탐정은 "맞다. 둘째 아들하고 지금 5년 됐다"고 밝혔다. 그러자 양재진은 "아드님과 같이 하면 힘들지 않냐"며 본격 상담 모드(?)로 돌입해 진지하게 질문을 건넸다. 박민호 탐정은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고 양재진의 두 손을 꼭 붙잡고 토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데프콘도 "양 원장님은 동생 때문에 힘드셨냐"고 양재진에게 물었다. 양재진은 "지금 병원도 같이하고 방송도 같이하고 그러는데...원래 처음엔 갈등을 겪는 기간이 있죠. 제가 힘든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물어본 거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지금은 적절한 거리두기로 괜찮다"고 동생 양재웅과의 갈등(?)이 해결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 수첩-내 귀에 도청장치’ 의뢰인 단아 씨는 집안에서 도청장치를 발견한 뒤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탐정을 찾아왔다. 단아 씨는 중소기업급의 매출을 내는 인터넷 쇼핑몰의 CEO 겸 모델로, 어머니와 남동생이 모두 사업을 돕고 있었다. ‘형 탐정’은 "가족 회사라는 게 트러블의 온상이야"라고 브리핑을 했고, "이 집도..동생이 트러블의 온상인가?"라고 말해 ‘동생 탐정’을 자극했다. 이에 똑같이 ‘가족 회사(?)’ 운영 중인 양재진과 박민호 탐정도 웃으며 공감했다. 이번 ‘사건 수첩’의 예상치 못한 전개와 어두운 진실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