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의 시작점이 됐던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명예회복과 팀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박세웅은 1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세웅은 올 시즌 8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4.53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달 18일 LG전(6이닝 1실점), 25일 SSG전(6⅔이닝 2실점), 1일 키움전(6이닝 1실점)까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던 박세웅은 지난 10일 LG전에서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1회 2실점 이후 6회 2사까지 잘 처리했지만 이후 내리 볼넷을 헌납하면서 대량 실점했다.
이때 박세웅이 경기를 그르치면서 롯데는 5연승이 끊겼다. 그리고 4연패가 시작됐다. 박세웅이 명예회복에 성공하고 팀의 연패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까.
롯데는 전날(15일) 경기 나균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지만 경기는 우천 취소가 됐고 박세웅으로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한편, KT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마운드에 오른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9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고 있다. 승운이 따르지 않는 상황. 지난달 2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6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