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의 '유퀴즈' 출연이 예고됐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다음주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예고에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류선재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요병 치료제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변우석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변우석을 보자 "더 멋있어 졌다"고 감탄했다. 이어 진행을 이어가려던 그는 변우석을 "선재씨"라고 부른 뒤 당황했고, 변우석은 "선재라고 불러도 된다. 항상 저를 선재라고 부른다"고 받아쳤다.
이후 유재석은 "솔직히 기분이 어떠냐"며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에 대한 소감을 물었고, 변우석은 "어리둥절하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심장이 벌렁벌렁하냐"고 물었고, 변우석은 "벌렁벌렁하면서 잠 바로 못잔다. 심장이 뛴다"고 밝혔다.
또 유재석은 "혜윤씨가 함께 드라마 하고 있다"며 상대 역인 임솔 역의 배우 김혜윤을 언급했다. 이에 변우석은 "당 떨어지면 과자, 젤리 하나하나씩 맨날 챙겨줬다. 그때 혜윤씨가 저한테 한 얘기가 기억난다. 'OOOO가 이런 느낌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제작까지 꼬박 3년이 걸렸냐"며 '선재 업고 튀어' 제작 비하인드를 물었다. 변우석은"다른 배우님들한테 대본이 먼저 일찍 들어갔던 것 같다. 저는 너무 감사하다. 저한테 보내주신거에 대해"라고 말했고, "실제 우석씨의 첫 사랑은?"이라는 질문에 "제 첫사랑은"이라고 운을 떼 궁금증을 더했다.
이후로도 변우석은 아이돌 선재 연기부터 모델 선재, 피아노 선재, 명대사 선재 등 다양한 모먼트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이 가운데 자막에도 변우석이 아닌 "선재"라고 그를 지칭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변우석은 "우석씨 목표가 성공해서 좋은 집을 마련하는거라고요?"라는 질문에 "계단이 엄청 가파른 계단인데 항상 할머니가 거기를 오르시는데 너무 불편하게"라고 할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할머니랑 같이 지냈고, 같은 방에서 자랐다.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은 사실"이라며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