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갈래?” 김동완, ♥서윤아와 집 데이트→‘男 호르몬 1등’ 어필 (’신랑수업’)[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5.16 09: 22

‘신랑수업’ 김동완, 서윤아가 마을 어르신들의 응원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동완과 서윤아가 가평 집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완은 분주하게 가평 집 대청소를 나섰다. 식탁 밑 쌓인 먼지부터 계단 등 구석구석 청솧나 그는 향기 가득 인센스를 피우기까지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동완은 “오늘 아주 귀한 손님이 오셔서 저희 더러운 꼬락서니를 보여주기 싫어서 8시간 청소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귀한 손님은 바로 서윤아였다. 김동완은 버선발로 마중나가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인터뷰에서 그는 “저희 집에 윤아가 왔습니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김동완 집에 첫 방문한 서윤아는 “여자 슬리퍼가 항상 준비되어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김동완은 “우리 엄마 슬리퍼야”라고 답하며 위기를 벗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집안을 구경하던 서윤아는 아기 신발을 발견하곤 “애기가 있어?”라고 의아해했다. 김동완은 “친구가 작년에 셋째가 생겨서 그 친구 기운을 받으려고 선물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서윤아가 “이 기운을 받으면 아기를 잘 낳는 거냐”고 묻자 김동완은 “그렇지 않을까”라고 진땀을 흘렸다.
그런 가운데 김동완은 서윤아와 달달한 시간을 보내던 중 “형탁이 형이랑 승철이 형이랑 다 같이 남성 호르몬 검사했다. 너 뉴욕 갔을 때”라고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떻게 나왔을 거 같아?”라고 묻는 김동완에 서윤아는 “이렇게 말하는 거 보니까 잘 나왔네”라고 빠르게 눈치채는 모습을 보였다.
예상대로 김동완은 “나 1등 했다. 깜짝 놀랐다. 되게 안 나왔을 줄 알았다. 탈모약 먹으니까”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근데 탈모약 안 먹으면 큰일 날 거 같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집 구경을 마치고 서윤아는 김동완 집들이 선물로 커플 그릇 세트를 준비했다. 이를 본 한고은은 “혼수 아니냐”라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공기가 안 좋아서 같이 먹으려고 도라지를 싸 왔다”라며 서윤아의 세심한 면모에 감탄했다.
무엇보다 이날 서윤아는 “혼자 사는데 집에 뭐가 되게 많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김동완이 “나도 집에 뭘 많이 두는 걸 싫어하는데 팬들 선물이라 버릴 수 없다”라고 답하자 서윤아는 “여자들도 많이 초대했냐”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당황한 김동완은 “여자들은 아니고 여자 분도 있었다”라고 말했고, “전 여자친구 였냐”는 물음에 “LP 들을래?”라고 회피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동완은 서윤아를 동네 어르신들에게 소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마을 회관에 있던 어르신들은 두 사람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이왕 내려온 김에 오늘 자고 가라”라며 권유했다. 급기야 결혼을 재촉하기 까지 했다. 김동완이 “빚 좀 갚고 돈 좀 모아서 결혼을 하려 고 한다”라고 하자 어르신은 “그러다가 놓쳐. 올해 안에 해야지”라고 못을 박아 패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네일 케이를 해주거나 함께 요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사하던 중 서윤아는 “오빠가 이 동네를 좋아하는 이유를 더 많이 알게 됐어. 근데 약간 긴장했는데 엄청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줘서 녹아내렸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완은 “동네 사람들이 널 그렇게 좋아한다. 청평에 살 수 있겠어”라고 물었고, 앞서 혼자 살기 무섭다고 답했던 서윤아는 “재미는 있을 것 같다”며 마음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동완은 “자고 갈래?”라고 물어 핑크빛 설렘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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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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