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과 망붕렌즈, 환장의 컬래버레이션에 애꿋은 피해자들만 셋이 생겼다. 배우 변우석과 모델 전지수, 그리고 전지수의 남자친구이자 모델 겸 DJ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변우석이 프리랜서 모델과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변우석과 프리랜서 모델이 SNS에 비슷한 반지를 착용하고 있고, 같은 전시회와 카페, 등산로에서 찍은 사진이 비슷한 시기에 업로드 됐다는 점을 토대로 일명 ‘럽스타그램’ 의혹을 제기했다.
이채민·류다인, 이미주·송범근 등 최근 럽스타그램으로 시작된 열애설이 실제 연인으로 밝혀진 경우가 있는 만큼 일부 네티즌들은 변우석과 프리랜서 모델의 럽스타그램 의혹을 제기하며 이들의 열애를 기정 사실화 하기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프리랜서 모델이 전지수로 밝혀지기도 했다.
변우석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대학교 친구 사이다”라고 열애설을 즉각 부인했다.
그럼에도 반지, 사진 등 ‘정황’이 있기에 소속사의 열애설 부인을 믿지 않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그러나 전지수에게 변우석이 아닌 실제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명은 명확해지고 의혹은 사라졌다.
전지수는 현재 모델 겸 DJ와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SNS에 페스티벌에서 데이트 하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서로에게 애정이 담긴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전지수의 ‘럽스타그램’ 상대는 변우석이 아닌 모델 겸 DJ 남자친구였다.
변우석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탓에 럽스타그램 의혹이 짙어지고, 애꿋은 피해자 3명만 생긴 셈이다. 변우석은 뜬금없는 열애설에 곤욕스러운 상황을 보내야 했고, 전지수는 남자친구가 실제로 있음에도 대학교 친구와 열애설에 휩싸이며 어리둥절했다. 또한 SNS를 통해 공개 열애 중인 정황을 남기긴 했지만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세 번째 피해자는 전지수의 남자친구. 자신과 잘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변우석이라는 배우와 열애설이 났으니 얼마나 황당했을까.
억측과 오해에서 시작된 열애설로 인해 변우석은 물론, 그의 지인 전지수의 사생활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며 피해를 입었다. 사생활 공개, 악플 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해프닝으로 치기에는 너무 가혹한 현실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