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에이스로 거듭난 산체스가 팀의 연패 탈출 임무를 부여받았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를 내세웠다. 최근 3연패로 10위 추락 위기에 놓인 한화로선 꼭 잡아야 할 경기다.
산첵스는 올해 한화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발로 자리잡았다. 7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2.39로 호투 중이다. 37.2이닝 동안 삼진 47개를 잡을 만큼 구위가 좋다.
지난 3일 광주 KIA전에선 7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 투구를 펼치며 승리했다. 그 기세를 이어가 이날 키움을 상대한다.
6연패 탈출이 시급한 키움에선 우완 하영민이 선발등판한다. 그동안 주로 불펜으로 나섰으나 올해 선발 기회를 잡은 하영민은 7경기(33.2이닝) 3승2패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 중이다.
한화 상대로는 지난달 5일 고척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