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5’에서 연예인 닮은 꼴의 90년대생 돌싱남녀들이 대거 등장, 시작부터 MZ 감성을 보였다.
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5’에서 90년대생 돌싱남녀가 소개됐다.
이날 낭만의 섬, 제주에서 만난 90년대생 돌싱들이 다 모였다. 이전과는 다른 규칙에 모두 혼란스러워졌는데, 급기야 “보지 말았어야했다, 후회했다”는 말도 나와 모두 궁금하게 했다. 역대 돌싱들과는 다른 말투에 화끈함도 보인 90년대 돌싱들. 이들은 예고편ㅇ에서 “도망갈까?”라고 말하며 더욱 당돌하고 화끈하게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돌싱글즈5’를 시작, 이들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먼저 첫번째 돌싱남이 등장, 이혼 2년차라는 돌싱남의 이름은 손민성. 모두 “김무열 느낌 있다”며 훈훈해했다. 손민성은 “긴장보다 설레고 기대된다”며, 자신의 플러팅에 대해 “호감을 대놓고 얘기한다”고 했다.
다음은 두번째로 돌싱녀가 등장, 청초한 인상이 눈길을 끌었는데모두 “너무 예쁘다”며 감탄, 특히 “배우 정유미를 닮았다”고 했다.이혼 1년차라는 돌싱녀의 이름은 박혜경이었다. 그는 자신의 첫인상에 대해 목표를 예상하며 넘치는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세번째 돌싱남이 등장, 이혼 1년차인 그의 이름은 심규석이었다. 아이돌 느낌의 앳된 인상이 눈길을 끌었다. 글면서 심규석은 “결혼정보회사에서 돌싱이라 만남이 어려워,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 이후 패닉이었다”며 충격받은 일화를 언급,“내가 진짜 이런 상황인가 싶어 화나서 신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업체) 매니저가 내 자존감을 깎더라, 나중엔 상술이라 알았다너의 이혼 상황을 좋아할 사람 없고 주선하기 어렵다고 했다”며 뜻밖에 상황에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이를 모니터로 보던 이지혜는 “마음 약할 때 상술 이용하면 정말 나쁘다”고 했고, 이혜영도 “화날 만 하다 짜증난다”며 나이 무관하게 서글픈 돌싱의 삶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네번째 돌싱녀가 등장, 단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이혼 2년차인 그의 이름은 장새봄이었다.패널들은 “말 안 하면 결혼 한지도 모르겠다 너무 어리다”며 놀라워했다. 장새봄은 “요새 이혼 흠도 아니라고 해도 주변에 나 뿐이더라”며그럴 때마다 소외감이 든다면서“생각보다 주변에 이혼한 사람이 없다”며 신청 계기를 전했다.
다섯번째 돌싱남이 등장, 이혼 3년차인 그의 이름은 최종규였다. 그러면서 여유로우면서도 유쾌한 모습. 다음 돌싱녀로 이혼 5년차인 백수진이 등장했다. 평소 인기에 대해 그는 “없진 않다”며 웃음, “이상형이 있다면 마음에 든다고 표현할 것, 실패한 적 없다”며 “ 어두운 시기 있었지만 기회가 온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돌싱녀로 이혼 5년차인 백수진이 등장했다. 이어 돌싱남으로 이혼 2년차인 김규온이 등장, 유세윤은 “공룡상 공유”라고 말하며 주목했다. 평소 인기를 묻자 그는 “멋있다, 남자답다기 보다, 귀엽다고 강아지 같다고 한다”며 애교가 많은 스타일이라고 대답, “인연이 된다면 다시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남자 넷, 여자 셋이 된 가운데, 마지막 돌싱녀가 등장, 이혼 1년차인 그의 이름은 손세아였다. 이지혜는 “여신 느낌,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닮은 꼴 연예인에 대해 그는 “신세경 혹은 김소연 얘기 많이 들었다”며 민망해했다. 이에 모두 “진짜 있다”며 놀라워했다.
이로써 8명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돌싱남녀들은 “말 편하게 하자”며 역시 MZ답게 시작부터 반말로 대화를 나눴다. 서로 공감대를 나눈 이들은 연애에 대해서도 “한 두 번 얘기하고 말해, 스스로 주눅들게 된다”고 했고 이혜영은 “돌싱이라고 젊음이 무기가 아냐, 요즘 애들은 다를 줄 알았는데 시대가 지나도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흔 하고 잘된 케이스 많으니 잘 됐다, 다시 재혼하려는 마음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