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화끈한 타격에 힘입어 6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하며 6연승을 내달렸다. 올 시즌 25승 1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최근 뜨거운 상승세에 있는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8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다저스 타선은 5안타 5볼넷 2홈런 8득점을 몰아쳤다. 먼시가 만루홈런(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럭스는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마이애미는 재즈 치좀 주니어(중견수)-브라이언 데라크루스(지명타자)-제이크 버거(3루수)-조쉬 벨(1루수)-헤수스 산체스(우익수)-팀 앤더슨(유격수)-닉 고든(좌익수)-비달 브루한(2루수)-크리스티안 베탄코트(포수)가 선발출장했다.
선발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는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치좀 주니어(시즌 5호)와 데라크루스(시즌 7호)는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못했다.
마이애미는 1회초 선두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의 솔로홈런을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오타니가 볼넷을 골라냈고 프리먼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스미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먼시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에도 럭스와 오타니가 볼넷을 골라냈지만 프리먼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렇지만 3회에 다시 다저스 타선이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스미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먼시가 2루타를 날렸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파헤스는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고 포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이 더 들어왔다. 럭스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는 6회초 데라크루스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그렇지만 다저스는 이후 야마모토가 8회까지 홀로 책임졌고 9회에는 J.P. 파이어라이젠이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