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양의지(37)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양의지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키움 좌완 선발투수 이종민의 2구째 시속 124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10m가 나왔다. 양의지의 시즌 5호 홈런이자 통산 250호 홈런이다.
양의지의 방망이는 3회에도 식지 않았다. 두산이 4-0으로 앞선 3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이번에는 이종민의 3구째 139km 직구를 노려 2회와 같은 코스로 담장을 넘겼다. 개인 통산 12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이전 연타석 홈런은 NC 소속이던 2022년 9월 7일 창원 두산전과 9월 8일 수원 KT전에서 나왔다. 607일 만에 연타석 홈런이다. 두산 소속으로는 2018년 6월 13일 잠실 KT전 이후 무려 2155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 통산 251호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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