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KIA와 2위 NC 만나는 국민 유격수, "이번 주가 5월 최대 고비"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5.07 16: 37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주 1위 KIA 타이거즈에 이어 2위 NC 다이노스와 만난다.
7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1,2위 팀과 만나는 이번 주가 5월 최대 고비다. 이번 주 어려운 상대를 만나는데 불펜 소모가 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발진이 어느 만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7일 선발 투수로 좌완 이승현을 내세운다. 지난해까지 계투 요원으로 뛰었던 이승현은 올 시즌 선발 투수로 변신해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 경기가 우천 취소될 경우 내일 선발은 원태인이 나선다”며 “이승현은 언제 쓸지 회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4.05.03 / foto0307@osen.co.kr

8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 중인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빨리 안정세를 찾아주길 바란다. 1선발 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너의 부진 원인에 대해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너무 확연하다. 타자를 상대로 불리한 볼카운트로 가다 보니 투구수가 늘어나고 카운트가 몰리면 큰 거 한 방을 얻어맞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니 레예스는 8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4.04로 국내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박진만 감독은 “시즌 초반보다 안정감이 느껴진다. (지난 4일 롯데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불펜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선발 투수로서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퓨처스 무대에서 타격감 재조정에 나선 해외파 출신 슬러거 김동엽은 지난달 27일 롯데전(3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3득점) 이후 출장 기록이 없다. 이에 박진만 감독은 “몸 상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3루수 류지혁-좌익수 구자욱-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지명타자 김영웅-유격수 이재현-2루수 김재상-포수 이병헌-우익수 김성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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