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3’ 2024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선정..범죄 예능 새 역사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5.07 10: 29

‘용감한 형사들3’가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7일 발표된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가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시사교양 부문에 선정됐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매년 언론 보도, SNS, 주요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브랜드 평판 및 전문기관 인증 등 정보를 바탕으로 후보를 선정한 후, 소비자 조사를 통해 사회 각 분야와 대중문화에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선정 및 시상하는 행사다. 

‘용감한 형사들3’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범죄와 싸우는 형사들의 수사기를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제 사건을 담당했거나 관계가 있었던 형사들이 출연해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용감한 형사들'을 3년째 이끌고 있는 이지선PD는 "사건, 사고를 다루는 프로그램의 흔한 영향력이라 하면 ‘강력한 미디어로서 아젠다의 힘’또는 ‘탐사 보도가 밀어붙이는 취재력’ 등을 떠올릴 것"이라며 "그러나 ‘용감한 형사들’은 그런 재질의 의도들과는 거리를 두며, 오로지 범인 검거에 혼신을 다하는 형사들의 사건 수사일지를 ‘왜곡되지 않게 전달’하는데 목적을 가진다"라고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또 "세상을 어지럽히는 범죄자는 늘 존재하지만 안심할 것은, 형사들은 그들 위에 있으며 악을 반드시 처단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결국 검거로 가는 숏컷을 찾아 마침내 검거하는 ‘권선징악’의 실화는 시청자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결국 ‘용감한 형사들’의 강력한 영향력이 돼 줬다"라며 "아울러 그 안도감을 뼛속까지 공감하고 범죄자의 악행에 분노하는 세 분의 MC들과 권일용 교수님이 있어 이 역시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형사들에게도 울림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PD는 "‘용감한 형사들’의 가장 뭉클한 지점은 잠복 스토리나 검거기가 아닌 마지막에 ‘가족분들에게, 동료들에게, 팀장님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하시는 형사님들의 메시지"라며 "그 몇 마디에 시청자들은 감사함을 느끼고 신뢰감도 두터워진다.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늘 건강하시고, 기회와 시간이 되실 때 꼭 출연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용감한 형사들’의 주인공인 대한민국 형사님들의 피땀어린 검거기에 늘 귀를 기울이고 성실하고 힘있게 대본을 만들어주는 작가진들, 특히 권소현 작가와 영광을 같이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3’는 최근 시청률 1%를 돌파하며 케이블 프로그램으로서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도 TOP10 순위권 안에 수차례 오르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또 방송 종료 후 E채널 공식 유튜브에 게재되는 매 에피소드 영상은 수십만에서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범죄 예능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용감한 형사들3'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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