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오직 변우석 위해 마음 억눌렀다 “제발 나 좀 내버려둬”(선재 업고 튀어)[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5.07 10: 43

변우석이 김혜윤의 태도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임솔(김혜윤)의 정체를 의심하는 류선재(변우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솔은 괴한의 급습을 당한 류선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2009년으로 타임슬립했다. 대학생이 된 임솔은 류선재를 위협하는 범인을 빨리 잡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가 사고 당시의 일들을 진술했다. 임솔은 “그때 당시에는 충격 때문에 기억을 잃었다. 그런데 갑자기 기억이 돌아왔다. 절 납치했던 범인, 저수지 사건이랑 동일하다. 얼굴, 직업까지 다”라며 상세한 증거들을 털어놨다.

임솔은 이후 MT를 떠났다. 임솔은 술자리 게임을 하다가 걸리게 되었고, 류선재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마음껏 끼를 발산했다. 소녀시대의 노래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던 순간, 방 한쪽에 누워 있던 류선재를 발견했다. 임솔은 후다닥 도망쳤고 한순간에 놀림거리가 되었다. 
류선재는 그런 임솔에게 “나 계속 피해 다니는 거 다 봤다. 이렇게까지 도망쳐야겠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넌 내가 그렇게 싫냐. 나랑 마주치기도 싫어서 이러는 거냐고”라고 답답하다는 듯이 말했다. 임솔은 자신 때문에 류선재가 죽을 수도 있어서 피하는 것이라고 말하지 못한 채 입을 꾹 다물었다.
이후 류선재는 MT의 시끄러움을 피해 한적한 곳으로 걸어 나왔고 그곳에서 술에 취한 임솔을 발견했다. 취한 임솔이 걱정되어 다가가려는 찰나, 류선재는 임솔이 자신이 싫어한다고 오해해 발걸음을 멈추었다.
술에 취한 임솔은 류선재와 다정하게 통화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그때 보고 싶다고 말할걸. 그럼 아무 일도 없었을까”라고 후회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류선재는 임솔 앞에 다시 나타났다. 그런 류선재를 본 임솔은 “나 좀 모른 척 해. 걱정하지도 말고 무슨 일이 생기든 제발 나 좀 그냥 내버려주라”라고 애원했고 류선재는 큰 상처를 받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경찰들은 임솔의 증언을 토대로 수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범인은 증거를 없애기 위해 불태우기도. 임솔은 경찰에게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물었지만 경찰은 “진술에 주신 장소는 이미 불에 타 있더라. 아무래도 신고 당한 것 눈치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증거가 모두 사라졌다는 말을 들은 임솔은 “혹시 나 찾아오는 것 아니냐. 그러다 선재랑 마주치면 어떡하냐”라며 류선재 걱정부터 했다.
류선재는 급하게 나서는 임솔을 막아서며 ‘소나기’를 어떻게 알고 불렀냐고 물어봤다. MT에서 만취한 임솔은 류선재의 등에 업혀 류선재의 자작곡 ‘소나기’를 불렀던 것. 류선재는 미공개곡을 어떻게 임솔이 알고 있는지 궁금해했고 임솔은 “이번엔 바꿀게. 다시 돌아가기 전에 꼭”이라고 말했다. 류선재는 어디로 가냐고 물었고 임솔은 “미래, 내 시간으로”라고 답했다.
류선재는 임솔의 말과 행동을 곱씹으며 임솔에게 “너 누구야. 정말 미래에서 왔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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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재 업고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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