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이 김혜윤을 향한 순애보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류선재(변우석)를 살리기 위해 2009년으로 타임슬립한 임솔(김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솔은 괴한에 습격당한 류선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류선재의 시계를 우여곡절 끝에 찾아 2009년으로 타임슬립했다. 임솔은 높은 동상에 앉은 채로 타임슬립 되었으며 떨어지는 위기 속, 류선재가 임솔을 '공주님 안기' 자세로 구해내 눈길을 끌었다.
임솔은 류선재를 확인하자마자 도망쳤고 류선재는 “뭘 귀신 본 것처럼 도망치냐”라고 말하면서 백인혁(이승협)에게 “전엔 나 보면 피했는데 이번에는 후다닥 도망치더라”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백인혁은 “후다닥 도망친 건 징글징글하게 싫은 것이다. 나 같아도 도망치겠다. 뻥 차버린 놈이 아직도 마음 정리 못 해서 같은 대학까지 들어온 것 보면 기겁을 하겠다. 넌 자존심도 없냐”라고 촌철살인을 했다. 류선재는 “어. 난 그딴 것 없어”라며 임솔을 향한 순애보를 드러냈다.
이후 임솔은 MT를 떠났다. 임솔은 야심한 밤, 산속에서 길을 잃고 류선재와 마주하게 되었다. 임솔은 어두운 산속에서 덫에 발이 묶이게 되었고 류선재는 그런 임솔을 다시 한번 구해냈다. 그 과정에서 임솔을 껴안으며 설레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럼에도 임솔은 류선재가 자신과 엮이면 불행해질 것이라고 생각해 류선재를 밀어냈다. 괴로운 마음에 과음을 했고, 술에 취한 임솔은 오두막에서 류선재를 그리워하다 떨어질 뻔 했다. 이때 류선재는 달려가 임솔을 구해냈다. 임솔은 “너 왜 왔냐”라고 물었고, 류선재는 “그럼 신경 쓰이게 하지 말던가”라고 말하며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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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재 업고 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