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880억 원을 포기했고 손흥민은 1734억 원을 포기했다. 재계약을 위해서다.
TBR 풋볼은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손흥민은 재계약 합의에 근접했다. 토트넘이 손흥민 모두 재계약을 성사시키기를 열망하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그의 가치를 보여줬고 이는 그가 토트넘에 훨씬 더 오래 머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해부터 대화를 나눴고 오는 여름 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 최고의 선수가 됐다. 또 위고 요리스의 퇴장에 따라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 손흥민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필수적인 부분이 됐고,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TBR 풋볼은은 "토트넘은 가능한 빨리 손흥민과 재계약을 마무리 해야 한다. 토트넘에는 세계적인 선수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손흥민이 그런 평가에 걸맞은 선수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 됐다. 상업적으로도 손흥민이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은 엄청나다. 이런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자격이 충분하다. 토트넘은 손흥민 재계약을 빨리 정리한 다음 새로운 시즌을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2023-2024시즌이 끝나면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할 자신이 있다"라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토트넘은 이를 1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손흥민을 오랜 기간 팀에 붙잡아 둘 계획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거대한 조건도 걸 것이다"라며 "손흥민은 7월에 만 32세가 된다. 토트넘과 재계약에 합의하면 엄청난 보너스도 받을 것이다. 적어도 그의 전성기는 토트넘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토트넘을 돕기를 원한다. 현재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5위에 올라있다"면서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에 승점 7 뒤져있다. 다만 토트넘은 두 경기를 덜 치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필두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 손흥민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ESPN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이적료로 6000만 유로(880억 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이적을 고민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할 일이 많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물론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시즌 당 3000만 유로 상당의 4년 계약을 제안받았다"라고 했다. 총액 1억 2000만 유로(1734억 원) 규모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