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모바일 양강 디플러스 기아(DK)의 부진과 상관없이 덕산의 기세는 여전히 매서웠다. 덕산이 페이즈3 첫 날 2치킨을 앞세워 선두를 질주했다.
덕산 e스포츠는 4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페이즈3 첫 날 경기에서 2치킨 86점(58킬)으로 압도적인 1위 자리에 올랐다. 2위는 2치킨의 에버(59점), 3위 미래앤세종(56점), 4위 인피니티(52점), 5위 농심(45점)이 상위권 톱5를 형성했다.
페이즈3 1일차는 사녹-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의 순서로 경기가 진행됐다. 첫 경기였던 사녹에서 2킬만 기록한채 끝냈던 덕산은 에란겔로 전장이 달라진 매치2에서 킬로만 8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세 번째 경기인 매치3에서는 12킬 톱3로 17점을 챙기면서 순위 경쟁에도 가세했다. 매치4에서 12킬 치킨으로 첫 치킨 소식을 전한 덕산은 도합 49점으로 선두 자리까지 꿰차고 말았다. 흐름을 탄 덕산은 다음 경기인 매치5까지 무려 21킬로 치킨을 사냥하면서 경쟁팀들을 저 아래로 보내드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면서 독주체제를 굳혔다.
5번의 경기에서 단숨에 80점을 만든 덕산은 마지막 경기에서는 6점을 보태면서 1일차를 86점으로 마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