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후 2연승을 질주 중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내야수 손호영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손호영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 3월 30일 LG 사이드암 우강훈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의 새 식구가 된 손호영은 29경기에서 타율 3할2푼(100타수 32안타) 3홈런 18타점 15득점 6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태형 감독은 “너무 잘 데려왔다”고 함박 미소를 짓기도.
손호영은 3일 대구 삼성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2회말 수비를 앞두고 오선진과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손호영이 오른쪽 햄스트링이 타이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엔트리 말소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는 신인 내야수 강성우를 1군에 콜업했다. 청주고를 졸업한 뒤 5라운드 전체 43순위 지명을 받은 강성우는 퓨처스 무대에서 타율 3할4푼5리(29타수 10안타) 2타점 6득점 4도루를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