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후 2연승' 김태형 감독, "정훈의 결승 홈런과 3루 수비 좋았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5.03 23: 4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5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 정훈의 결승 투런 아치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5연패 후 2연승. 
선발 나균안이 4이닝 5실점으로 삐걱거리며 힘겨운 승부가 전개되는 듯했지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에 8-7로 승리한 후 김원중과 하이파이브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4.05.03 / foto0307@osen.co.kr

결승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린 정훈을 비롯해 전준우, 빅터 레이예스는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장발 클로저’ 김원중은 9회 1점을 내줬지만 팀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해줬다. 한현희가 중간에서 잘 던져줬다”고 말했다. 
또 “공격에서는 레이예스, 베테랑 전준우, 정훈이 홈런을 터뜨리는 등 제 몫을 해줘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정훈이 결승 홈런뿐만 아니라 주포지션이 아닌 3루 수비를 잘 소화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4일 선발 투수로 애런 윌커슨을 내세우고 삼성은 대니 레예스를 선발 출격시킨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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