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싸운적 NO” 공명·NCT 도영, 남다른 형제애 (‘아티스트’)[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5.03 23: 41

‘지코의 아티스트’ NCT 도영과 공명 형제가 처음으로 한 무대 위에 섰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에서는 김윤아, NCT 도영, 공명, 십센치(10CM), 이무진이 출격했다.
이날 그룹 NCT의 메인보컬 도영은 ‘아이와 나의 바다’로 첫 무대를 선보였다. 선곡 이유를 묻자 도영은 “나오고 싶었다.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 아니냐. 이런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지코는 “많이 들어봤을 법한 질문인데 언제부터 그렇게 노래를 잘했냐”라고 물었다. 도영은 “가족들한테 가수 되고 싶다고 얘기했을 때 (제가) 가수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노래를 못 해가지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좀 노래를 하고 싶으니까 혼자 막 연습도 많이 하고 대회를 많이 나갔다. 대회를 나가다보니까 지역에서 요만큼 유명해져서 축제도 나가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지코는 “학교 다닐 때 인기 많으셨겠다”라고 물으며 선뜻 답하지 못하는 도영에 “없다고 못한다. 이게 생각하는 거다”라고 장난을 쳤고, 도영은 “근데 없진 않은데 막 있지는 않았다. 약간 있었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그런 가운데 신곡 ‘반딧불’로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도영. 앨범 제목은 ‘청춘의 포말’로 도영은 “저희 친형이 공명이다. 공명님께서 저를 도와주셨다.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 찍는데 도와주셔서 정말 아름다운 영상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도영의 친형이자 배우인 공명이 깜짝 등장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명은 “저는 도영의 친형 공명이다. 반갑다”라고 인사했고, 지코는 “드라마 촬영 중에 달려오셨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공명은 “파주에서 촬영하다가”라며 “저의 동생이기 때문에 뭐든지 제가 지금 다 해줄 자신이 있다. 여러분들도 그러니까 ‘청춘의 포말’ 많이 들어주세요”라고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도영은 화려하게 등장한 공명에 “엄청난 등장을 하네요? 저는 걸어 올라왔는데”라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명은 “리프트를 처음 해봐서. 앉아있는데 ‘신기하다’면서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무대 위에서 함께 하는 게 처음이라는 두 사람. 공명은 “저희 둘이 헤어, 메이크업 하고 앉아있는 거 자체가 어색하다. ‘얘 일터가 이런데구나’ 이런 느낌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어린시절 사진도 공개됐다.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과거에 지코는 “만약에 실제잖아요. 바로 캐스팅 부서 날아간다”라고 감탄했고, 도영은 “형이 진짜 인기가 많았다”라고 외모를 극찬했다.
지코는 “두 분이서 유년기 때 자주 다투거나 그러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공명은 “저희는 너무 안 싸워서 다른 형제들은 안 싸운 줄 알았는데 다른 형제들은 싸우더라”라고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이에 도영은 “솔직하게 말하면 자랑거리였다. 나와 초중고를 같이 나왔다. 내가 공명 동생이라고 말하면 술술 풀리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공명 또한 “나도 도영이가 노래를 어느 순간 좋아하고 축제를 나가면서 ‘너 동생이 도영이야?’라는 말을 엄청 들었다. 지금은 항상 나를 보시면 ‘동생 너무 잘 듣고 있어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나도 또한 동생을 너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공명은 도영에게 “이번 곡 너무 좋고 앞으로 힘냈으면 좋겠다. 많은 팬분들이 널 좋아하는 것처럼 항상 힘들어도 힘냈으면 좋겠다 화이팅”라고 전했다. 이에 도영은 “나도 너무 진짜 도움을 많이 줘서 고맙고, 나 응원하러 와줘서 고맙고. 이제 또 드라마 촬영 하러 가야된다. 잘 하고 화이팅”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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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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