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선발진이 더욱 탄탄해진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야마모토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54에서 2.91로 하락했다. 지난달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이후 2연승 질주.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완벽투를 앞세워 애리조나를 8-0으로 제압했다. 리드오프 무키 베츠는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고 윌 스미스와 앤디 파헤스는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에 반가운 소식이 또 전해졌다. 16승 투수 출신 워커 뷸러가 2022년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이후 거의 2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선다.
2일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 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 끝난 뒤 “워커가 월요일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라고 뷸러의 복귀를 반겼다.
뷸러는 2022년 6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빅리그 마운드에 한 번도 서지 못했다. 이 매체는 “뷸러는 다저스 선발진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207⅔이닝 16승 4패 평균자책점 2.47을 거두며 2021년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뷸러는 복귀를 준비하면서 트리플A 경기에 6차례 등판해 21⅔이닝 동안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15 21탈삼진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