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아이돌 덕질과 굿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청취자들의 고민을 듣고 답해주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글그룹 굿즈를 사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저도 아이유,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콘서트를 가봤다. 굿즈가 사실 비싸긴 하다. 하지만 매일 사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콘서트 가면 사야 한다. 응원봉이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안 사면 나만 없는 거다. 인생을 더 즐겁게 살 수 있다면 콘서트 가서 굿즈 사는 게 좋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특히 박명수는 "(저는) 세븐틴 콘서트 때도 일어나서 몸을 흔들기도 했다"라며 "그런 즐거움으로 인생을 사는 재미도 있다. 집 가까운 곳에서 하는 콘서트에 가는 건 한 번 가서 스트레스를 풀면 좋은 게 아닌 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달 28일, ‘세븐틴 대박기대~♡ 버논 명호 모두 퐈이팅♡ #세븐틴’이라는 글과 함께 세븐틴 콘서트장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을 SNS에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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