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5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는 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까.
반즈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올 시즌 두 번째 5연패에 빠졌다. 반등 모멘텀을 마련하는 듯 했지만 무기력하게 5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반즈는 올 시즌 6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4.29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중이고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KT전 8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3실점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26일 NC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무4사구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피홈런이 많지만 산발로 맞았고 최소 실점으로 틀어막는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13일 키움전 6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당시의 안 좋았던 흐름을 이날 반전시키길 바라야 한다.
한편 키움은 데뷔 후 최장 이닝 무실점 기록을 작성한 김인범이 마운드에 오른다. 김인범은 2021년 데뷔 이후 10경기 19⅔이닝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데뷔 연속 이닝 무실점 종전 기록은 현재 조용준의 18이닝이었다. 지난 26일 두산전 결국 실점을 했지만 5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2경기 연속 5이닝을 던지며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 중이다. 시즌 성적은 7경기(2선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 중이다. /jhrae@osen.co.kr